태권도 띠 순서 어떻게 되나 ??

태권도 띠 순서
 
태권도는 발차기를 중심으로 손과 발, 기타 다른 신체부위를 이용해서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무술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어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수련의 단계가 18위계로 구분되어져 있는 태권도의 품과 급은 엄격한 승단규정이 적용되는데 10단은 주로 공로가 지대한 9단자의 사망 시 심사 없이 특별한 심의나 추천에 의해 추서됩니다.
 
오늘은 태권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해 띠 순서를 비롯해 태권도 띠 매는법, 그리고 태권도 위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권도 위계 및 띠 순서

 
태권도는 수련단계를 9단계로 나누어 승급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숫자 9를 완성수로 여겨 최상의 경지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변화는 9단계의 과정을 거쳐 마지막 10단계에 이르러 완성 된다고 여기는 태권도는 이러한 이치를 수용, 수련체계를 9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에서 배우고 익혀야할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무급인 초급부터 1급은 태극 1장부터 8장 품새를 익히게 되고 1단은 고려, 2단은 금강, 3단은 태백, 4단은 평원 기술을 배우는데 태권도 4단 이상 부터 사범자격증 시험 대상이 됩니다.
 
 
만 15세를 기준으로 품과 단으로 구분되며(4품은 만 18세 기준) 품은 1품에서 4품, 단은 1단에서 9단으로 구성되는데 4품까지 취득하면 품단전환을 통해 5단을 보거나 1~4품 사이에 단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5단이하는 저단자 심사로, 6단 이상은 고단자 심사에 속해 평가를 받는데 국내 고단자(6단~9단) 승단심사는 국기원에서 직접 주관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띠는 도복 위에 매는 복장의 일부분으로서 띠의 색깔에 따라 수련의 목표와 기술의 정도를 동시에 나타내는데 원래 무급은 흰띠, 국기원의 1단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는 품띠는 빨간띠, 1단 이상은 검은띠로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3가지로 띠를 운영하다 보니 승급에 따른 흥미유발이 어렵다고 판단, 띠를 추가해 흰띠, 노란띠, 파란띠, 빨간띠, 검은띠 등 오방색 띠를 태권도장에서 사용하게 되었고 2000년대 후반 무렵 부터는 오방색 띠 외에도 초록띠와 보라띠, 주황띠 등이 신설돼 운용하는 도장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흰띠와 노란띠 사이에 줄무늬띠, 초록띠와 파란띠 사이에 초파띠를 만들어 지급하는 곳도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같은 동네 도장이라도 검은띠를 따기 전 띠 개수는 8~16개로 차이가 있으며 딱히 통일된 규정이 없기 때문에 같은띠라 할지라도 도장이 틀리다면 그 실력은 서로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태권도 띠 매는 법

 
태권도 도복은 무예정신의 순수성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상의는 하늘을 상징하고 하의는 땅을 상징하며, 띠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도복 상의 양쪽 품 중 좌측품은 양기(陽氣), 우측품은 음기(陰氣)를 의미하는데 양기란 마음을 상징하며, 음기는 힘으로 발산되는 기력을 뜻합니다.
 
 
도복 착용 및 관리는 태권도의 예절 지침을 따라야 하며 도복을 착용하고 관리할 때에는 지정된 위치에 국기를 달고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데 국기는 왼쪽 가슴에 부착하되 기타의 장신구를 착용해서는 안됩니다.
 
태권도 띠는 도복 위에 매는 복장의 일부분으로서 그 색깔에 따라 수련의 목표와 기술의 정도를 동시에 나타내는 상징하는데 허리에 묶는 띠는 도복의 저고리(상의)와 바지(하의)를 하나로 연결함과 동시에 단전 주위를 감싸서 그 주위의 근육들을 조이는 역할을 합니다.
 
띠의 매듭은 하단전에 위치하고 매듭의 방향은 왼쪽을 향하도록 단전에 밀착시켜 매야 하는데 띠를 올바르게 매면 하단전을 중심으로 힘을 발산하는데 도움이 되고, 단정한 복장은 평정한 마음을 갖도록 한다고 여겨집니다.
 
 

국기원 단 vs 일반 단 차이

 
국기원은 태권도를 관장하고 보급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태권도 기술 및 연구 뿐만 아니라 승품과 승단 심사 등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습니다.
 
국기원 공인 단은 세계태권도 본부 국기원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발행하는 태권도 단증이고 일반 유사단증은 개개인 혹은 비공인 단체가 임의로 발행하는 단증입니다.
 
국기원 심사를 통과, 승단된 인원의 신상명세는 국기원에 등록되며, 국기원 공인단이 있어야만 올림픽과 세계대회 등 각종 국내. 외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또한 수련에 의해 승단이 되면 모든 태권도인 들에게 승단된 만큼의 예우를 받을 수 있으며, 규정에 의한 승단자가 되면 교육을 통해 문하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사범 지도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일반 단은 개인이나 비공인 단체 등에서 개별적으로 제작한 단증으로 이렇게 발행된 단증은 국기원에 등록되어 있지 않고 공인단과 같은 예우를 받을 수 없으며, 문하생들은 국기원 공인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상 태권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해 띠 순서를 비롯해 태권도 띠 매는법, 그리고 태권도 위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