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 파프리카 차이, 특징 뭘까 ??

피망 파프리카 차이, 특징

 

피망은 프랑스어에서, 파프리카는 피망을 일컫던 네덜란드어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똑같이 단고추라고 이름 붙여질 만큼 피망과 파프리카는 모양이나 씹는 맛이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시장에서는 굳이 피망과 파프리카를 구분해 사용하고 있는데 어떠한 차이와 특징이 둘을 구분 짓게 만들었을까요?

 

 

오늘은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는 무엇이며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망 vs 파프리카 차이

 

우리나라에는 피망이 먼저 들어오고 이어 피망을 개량한 파프리카가 소개되면서 피망과 파프리카의 구분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사실상 식물학적으로 보면 피망과 파프리카는 동일한 작물이며 맛이나 향, 식감에서도 조금씩 차이가 날뿐 같은 부류의 식물에서 재배된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인 품종을 피망, 피망을 개량한 종을 파프리카라 부르는데 먼저 국내에 들어온 피망은 프랑스어인 'piment'을 일본식으로 발음해 피망이라 불렀고 피망의 개량종으로 나중에 수입된 파프리카는 네덜란드어인 'paprika'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두 채소를 굳이 구분하지 않으며 국내 한국 원예학회에서도 1994년 두 종류 모두 단고추로 분류했지만 유독 시장에선 피망과 파프리카라는 이름으로 구분돼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피망 vs 파프리카 특징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청피망은 완전히 익지 않은 것으로 붉은 피망과 파프리카에 비해 향이 진하며 유기질과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홍피망은 붉은색을 띠게 하는 리코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체내에 활성산소가 생기는 것을 억제해 주며 루테인, 제아산틴, 베타카로틴 등의 무기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주로 볶음용으로 이용되는 피망과는 달리 파프리카는 질기지 않고 아삭한 식감에 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주로 샐러드에 넣어 생식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프리카는 보통 주황과 노랑, 빨강 세 종류가 있는데 주황색 파프리카는 철분이 많아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파프리카는 생식으로 주로 먹기 때문에 신선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 꼭지가 마르지 않고 표피가 두꺼우며 광택이 나는 것, 그리고 표면이 단단하고 상처가 없으며 품종 고유의 특성대로 착색이 잘되어 선명한 것이 좋은 파프리카라 할 수 있습니다.

 

표피가 단단하지 못하고 무른 것은 수확시기를 놓쳤거나 저장기간이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한 파프리카는 한 개씩 랩으로 꼭지 부분까지 밀봉해 8~10℃의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3~4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단, 습도에 민감한 특성 때문에 습도가 낮을수록 신선도가 급격히 감소하므로 습도는 90~95%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는 무엇이며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