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통증
사랑니는 큰 어금니 중 세 번째 위치인 제3 대구치를 말하는데 구강 내에 제일 늦게 나는 치아로 지치라고도 불립니다.
어금니가 날 때 마치 첫사랑을 앓듯이 아프다 하여 "사랑니"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대개 사랑니가 나는 부위는 칫솔이 닿지 않고 평소에 음식물이 잘 끼기 쉬운 부위라서 염증과 충치가 생기기 십상입니다.
오늘은 사랑니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사랑니 발치 후 통증 및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등 사랑니와 관련된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통증
사랑니는 모두 발치해야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염증과 충치가 없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관리해 준다면 별도로 발치를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위치해 있지 않거나 잇몸 아래쪽에 매복된 경우, 잇몸이 붓거나 충치가 생길 수 있는 데다 턱뼈 안에 낭종이 생길 수 있어 사랑니를 발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는 매복 정도나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수술 시간이 길게는 30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숙련된 의료진이라면 매복된 사랑니라도 10분 내외에 발치가 가능합니다.
사랑니 발치 후 통증은 통상적으로 마취가 깰 때 최고조에 이르기 때문에 발치 30분에서 1시간 전에 미리 처방된 약을 복용하고 발치를 진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사랑니는 치과에 내원해 발치를 진행하면 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치 후 관리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는 발치 후 통증이 발생하고 얼굴이 붓는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대개 1~2일간 심하다가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사랑니 발치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발치 후 2~3시간 정도 환부에 댄 거즈를 꽉 물어 지혈을 시키고 음주나 흡연을 삼가는 등 의료진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게 중요합니다.
사랑니 발치 시기
사랑니는 대부분 제대로 나오기보다는 매복 사랑니 또는 누운 형태 등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복 사랑니는 치아 낭종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금이라도 불편감이 느껴지거나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들 때는 지체하지 말고 발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분의 경우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사랑니를 미리 발치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잇몸 혈관 벽이 얇아져 잇몸이 쉽게 붓고 염증이 더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신 중에는 약 복용을 피하는 임산부가 많아 임신을 앞두었다면 사랑니 관리에 무엇보다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매복된 사랑니 발치는 일반 치아 발치와 달리 높은 숙련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게 발치해야 합니다.
매복 사랑니는 아래턱의 감각을 담당하는 하치조신경과 가깝게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발치 시 신경손상이 일어날 경우 신경마비에 의한 잇몸, 볼, 턱, 입술 주변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무엇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사랑니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사랑니 발치 후 통증 및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등 사랑니와 관련된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