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설유치원 장단점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 처음 맞닥들이게 되는 사회인 유치원은 아이의 장래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순히 양육을 맡기는 의미로 접근해서는 안되며 여러가지를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유아기는 인생의 기초가 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로 신체적, 지적, 정서적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전인교육이 이루어져야 스스로 지식과 감성을 창조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사고력을 길러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를 둔 부모님들을 위해 여러 유치원 중 병설유치원은 무엇이며 장담점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설유치원이란?!
유치원은 크게 운영 주체에 따라 국공립과 사립, 대학부설 유치원, 종교 재단 운영 유치원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서도 생태유치원 및 몬테소리 유치원, 발도르프 유치원, 영어유치원 등 여러가지로 분류됩니다.
국공립유치원은 다시 단독으로 설립된 단설유치원과 초등학교 내에 설립된 병설유치원으로 나뉘는데 사립유치원이 수업료나 교재비 등 각종 추가 비용이 많이 드는 것에 비해 국공립 유치원은 원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참고로 단설유치원은 단독 설립된 공립유치원으로 별도의 원장이 있지만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교장이 대부분 원장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부담금이 더 많은 사립유치원의 교육프로그램이 더 좋은 것은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국가 및 지자체의 지원금이 사립보다 공립유치원에 더 집중되기 때문에 꼭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입학방법은 크게 차이가 없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입학원서지원이 가능하지만 보통 공개 추첨제로 입학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경쟁률이 높은 유치원에는 입학이 불가능할 수 있어 부모님들은 아이가 유치원에 보낼 나이가 다가오면 여러곳을 돌아다녀야 해서 바쁜 나날을 보내기 일쑤입니다.
병설유치원은 비용이 저렴하다?!

병설유치원이 사설유치원에 비해 경쟁률이 높고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저렴한 원비를 들 수 있습니다.
유치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사설유치원의 경우 보통 매달 20~30만원의 비용이 드는 반면 병설유치원은 1~2만원이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매달 드는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는 기본 교육과정과 방과 후 과정을 포함해 월평균 10,782원이 들지만 사립유치원에 보낼 경우 비용이 21만 8,935원으로 약 20배가 비싸다는 통계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이는 평균적인 수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특정 지역은 이보다 그 차이가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단, 소풍이나 견학 등으로 1년에 3~4회 정도 1~3만원의 추가비용이 들 수 있으며 병설유치원의 경우 대부분 입학금과 교복이 따로 없기 때문에 초기에 체육복과 책가방 등의 비용만 들어가는 것이 좋은 점으로 꼽히지만 교복이 없어 사복을 입혀야 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임용고시를 통과한 선생님이 가르치는 병설유치원

요즘 뉴스를 통해 가끔 유치원에서 행해지는 아이들의 학대로 부모들의 걱정이 많은데 병설유치원은 선생님들 모두 임용고시를 통과한 공무원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런 위험도가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립유치원도 유아교육을 전공한 분들이 아이를 돌보고 있지만 폐쇄적인데다 국가에서의 관리도 국공립 보다는 소홀하기 때문에 병설유치원이 좀 더 안심할 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공립 유치원 임용고시란 각 시도의 국·공립 유치원에 근무하는 유치원 교사를 선발하는 시험으로 교원은 국가직 공무원 신분이므로 이들의 선발은 공개 경쟁 시험을 치르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국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시험의 주관은 각 시도 교육청이 담당하고 문제의 출제는 임용 공동 관리 위원회가 교육과정 평가원에 의뢰하여 이루어 집니다.
채점은 시도 교육청별로 현직 교원 중에서 위원을 선정하여 이루어 지는데 태어나는 아이의 수가 줄고 있는데다 지원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경쟁률이 5:1에서 최고 11:1까지 높은입니다.
종일반을 시행하고 있는 병설유치원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차이로 하원시간이 다른것을 꼽을 수 있는데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종일반이 마련되어 있어 맞벌이 부부가 하원 후 아이를 맡길 곳을 고민할 필요가 없는 반면 사립 유치원은 보통 기본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는 반일반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병설유치원 중에도 종일반을 운영하지 않는 곳도 있으며 사립유치원이 종일반을 운영하기도 하는데 종일반도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시 추첨을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경쟁률이 높은 경우 종일반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맞벌이 등으로 종일반을 꼭 이용하셔야 한다면 병설유치원이 있는 학교나 시도교육청을 통해 반드시 확인 과정을 거치셔야 합니다.
병설유치원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것은 초등학생 방학과 마찬가지로 긴 방학을 맞이 한다는 것입니다.
맞벌이 부부에겐 아이들의 교육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일하는 동안 아이를 돌봐준다는 것도 유치원을 보내는 큰 이유를 차지하는데 긴 방학으로 인해 병설유치원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이상 아이를 둔 부모님들을 위해 여러 유치원 중 병설유치원은 무엇이며 장담점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