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늦어지는 이유, 문제는 무엇 ?!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
 
생리주기는 지난번 생리 시작일과 이번 생리 시작일 사이의 간격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언제든 변할 수 있는데 21일 이상, 2달 이내라면 정상범위이므로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거나 몸 속 질환으로 인해 생리주기가 불규칙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내원해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늘은 생리가 늦어져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생리 주기를 지연시키는 원인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 | 임신

 
생리가 늦어질 때 주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임신으로 평소 정상적으로 생리를 하였고, 가임기 여성이라면 이를 먼저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경우라면 배란기는 다음 생리 예정일 14일 전이 되는데 난자 생존 기간 24시간, 정자 생존 기간 72시간임을 고려, 배란 예정일 3~4일 전후를 가임기로 봅니다.
 
하지만 가임기에 관계를 맺었다고 다 임신이 되는 것은 아닌데 통상 20~30% 정도가 임신 확률이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생리일을 제외하고는 항상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임신이 의심된다면 임신테스트기로 확인을 해보거나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혈액검사로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의 경우, 관계 후 2주 뒤 확인이 가능하고 혈액검사는 관계 후 9~10일이 지난 후라면 임신 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 |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피로누적과 스트레스는 체력 및 면역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 상태를 초래해 생리주기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뇌는 에스트로겐의 생산량을 줄이고 다른 호르몬을 생산, 스트레스를 조절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체내 호르몬 불균형 상태가 발생하고 생리주기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주기 변동은 원인이 해소되고 다시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면 전과 같이 규칙적으로 생리를 할 수 있지만 3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도 생리 소식이 없다면 병원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사람의 몸은 평소 생활패턴에 맞춰 바이오리듬이 짜져 있는데 밤낮이 바뀌어 생활을 하는 경우 등을 비롯 생활환경에 급작스러운 변화가 생기면 생체리듬에 영향을 주어 이로 인해 생리가 늦어지기도 합니다.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 | 잘못된 식습관/약 복용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폭식을 하고 다이어트 때문에 식사를 자주 거르는 등 불균형적인 식사가 생리주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급격한 체중변화도 생체리듬과 호르몬 균형상태를 흐트려놓기 때문에 꼭 고쳐야 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꼽히는데 아무리 바빠도 식사는 제 시간에 하는 습관을 들이고 무리한 다이어트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갑상선 약이나 스테로이드제 처럼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의약품은 복잡한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에 생리주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개인에게 맞는 양을 시간에 맞게 복용하여야 합니다.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약을 자가판단으로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자칫 병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고 다른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 | 갑상선 질환/자궁질환

 
갑상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신진대사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갑상선 기능저하나 갑상선 항진증 등으로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생리주기에 변화가 생기고 생리과다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자가 면역성 질환 중 하나인데 갑상선에서 만들어내는 호르몬이 과다분비하여 발생합니다.
 
과다하게 분비된 갑상선호르몬은 신진대사 기능을 높여 전신의 활동성을 커지게 하는데 심장이 빨리 뛰고 땀이 많이 나며 장이 과하게 작동하면 설사가 발생하기도 하고 감정적으로도 흥분을 잘하고 날카로워 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적게 분비되어 갑상선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하며 이로 인해 피곤하고, 컨디션이 쳐질 뿐만 아니라 변비가 생기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기도 하며 몸이 붓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갑상선기능이 저하되는 병 중에 가장 흔한 병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정상 갑상선 조직들을 침입자로 간주하여 파괴하는 것인데 이로 인해 갑상선조직이 점차 파괴됨에 따라 갑상선 기능은 점점 저하되는 악순환을 일으킵니다.
 
또한 다낭성증후군을 비롯해 자궁내막증 등 자궁에 질환이 생기면 생리를 전혀 하지 않거나 예정일이 한참 지나도록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자궁질환이 의심된다면 재빨리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 | 극심한 운동

 
 
생리통의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규칙적인 운동을 권하기도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되려 생리주기를 불규칙하게 만들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을 과도하게 하는 선수들의 경우 생리가 아예 없어지는 무월경을 경험하기도 하며 생리불순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피임약을 자주 복용하는 경우도 생리주기가 불규칙해 질 수 있는데 생리주기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게스토덴 성분의 피임약은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정확한 복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호르몬 복용에 대한 부담감이 있거나 처음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라면, 복용 전 산부인과 전문의 또는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피임약에 대한 복약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임약 복용 후 나타나는 유해 증상으로는 울렁거림과 구토가 가장 많으며 이어 월경 장애, 어지러움, 피부 트러블, 두통 등이 있습니다.
 
이상 생리가 늦어져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생리 주기를 지연시키는 원인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