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17년산, 21년산, 30년산 가격 어느정도 ??

발렌타인 가격
 
발렌타인은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블렌디드 위스키로 시바스리갈과 같이 국내에서 사랑받는 위스키 중 하나로 꼽히며 사람마다 취향이 갈리는 경우가 많지만 발렌타인은 먹기 무난한 편이어서 호불호가 그리 크지 않아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편입니다.
 
 
등급은 파이니스트, 12년산, 17년산, 21년산, 30년산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파이니스트는 발렌타인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지만, 발렌타인에서 가장 개성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제품이기도 하며 키 몰트인 아드벡의 느낌이 강해서, 스모키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발렌타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발렌타인 등급 중 17년산을 비롯해 21년산과 30년산의 특징은 어떻게 되고 가격은 어느정도 인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 및 특징 | 발렌타인 17년 산

 
 
대부분 발렌타인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이 발렌타인 17년산으로 발렌타인 시리즈 중 가장 인지도가 높습니다.
 
같은 등급의 다른 브랜드 보다 가격은 꽤 나가는 편인데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보통 7만원 정도이고 이마트 대형마트에선 10만원대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발렌타인 17년산은 향이 약한 대신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데 부드러운 촉감을 좋아하는 한국에서도 1990년 수입자유화 된 이후 꾸준히 끌고 있는 위스키 중 하나이며 2011년까지 '올해의 CEO 명품' 양주 부분에서 8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발렌타인 17년산은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고 있기도 한데 전체 생산량의 30~40%가 한국에서 팔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 및 특징 | 발렌타인 21년 산

 
 
발렌타인 21년산은 17년산보다 숙성된 원숙미가 느껴지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며 달콤한 촉감이 오크향과 어우러져 깊고 독특한 맛을 냅니다.
 
면세점에서 구입하면 14~16만원대에, 백화점에선 22~28만원대에 구입하실 수 있는데 대형마트에선 잘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면세점이 아니라면 백화점을 이용하시는게 편합니다.
 
19년에서 21년 위스키는 보통 특정 증류소의 위스키 중 충분한 향을 가지면서도 질감이 가장 좋은 술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위스키의 경우 숙성을 하면 휘발성이 강한 향은 줄어들지만 촉감이 우유처럼 부드러워 지기 때문입니다.
 
 
부드러운 질감을 즐기려면 상온에서 드시거나 약간 차게 해 드시면 좋고 온더락으로 먹을 경우엔 잔에 한모금 정도만 따라 잔을 돌리는 휠링(whirling)으로 술을 빠르게 차갑게 한 후 단숨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얼음을 빨리 녹게해 희석되면 질감이 떨어집니다.
 

가격 및 특징 | 발렌타인 30년 산

 
 
발렌타인 30년산은 가격이 너무 고가라 17년산, 21년산에 비해 접하기가 그리 쉬운 위스키는 아닙니다.
 
보통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40만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일반 판매가는 100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입니다.
 
발렌타인 30년산은 짙은 황금색에 오크향을 느낄 수 있으며 달콤한 맛과 아주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고 여운은 약하지만 길게 남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카치의 최고봉으로 정평이 나 있는 발렌타인 30년산은 주옥의 고주로 30년의 세월이 갈고닦은 위스키 숙성의 극치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상 발렌타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발렌타인 등급 중 17년산을 비롯해 21년산과 30년산의 특징은 어떻게 되고 가격은 어느정도 인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