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금 및 부의금 봉투 쓰는법, 액수 어느정도 ??

조의금 봉투 쓰는법
 
부의금은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의미와 함께 유족의 고통을 위로하고 장례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하는 돈으로 조의금 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부조라는 말도 함께 쓰이기도 하는데 부조란 원래 잔칫집이나 상가에 돈이나 물건을 보태 도와주거나 일을 거들어주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축의금과 부의금, 조의금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상가집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부의금 및 조의금 봉투 쓰는 법을 비롯해 금액은 어느정도로 해야 하고 주의해야하는 사항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의금/조의금 | 봉투 쓰는 법

 
요즘은 편의점, 문구점을 비롯해 장례식장에서도 봉투를 비치하고 있어 따로 봉투 앞면에 문구를 쓸 필요는 없지만 문구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두면 그 의미를 기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봉투 앞면에는 부의와 근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크게 추모, 추도 등과 함께 6가지 정도로 문구를 나눌 수 있습니다.
 
 
문구마다 뜻하는 것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모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부의는 부의 부와 거동 의를 써서 부의를 보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근조는 조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고인의 죽음에 대해 슬픈 마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봉투 뒷면에는 부의를 표하는 이의 이름을 표기하는데 왼쪽 아래에 세로로 이름을 적으면 됩니다.
 
만약 직장이나 학교 등의 소속을 표기하고 싶다면 이름 옆 오른쪽에 표기해 주면 되는데 부의금을 정리하는 사람이 알아보기 쉽도록 정자체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준비해간 조의금을 조문도 하기 전에 꺼내는 경우도 있는데 부의금은 조문을 모두 마친 후 가장 나중에 나가면서 전달합니다.
 
요즘은 별도로 조의금을 접수하지 않고 함을 비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조객록을 작성하는 곳이 마련되어져 있다면 부의금을 함께 전달하면 됩니다.
 
 

조의금/부의금 | 액수

 
보통 부의금은 길한 숫자를 의미하는 홀수로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부의금은 3만원, 5만원, 7만원 형태의 홀수로 내고 7만원이 넘어가게 되면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등으로 조의를 표합니다.
 
홀수는 양을 상징하고 짝수는 음을 상징하는데 '1'은 예로 부터 처음과 끝을 의미해 숫자 10은 짝수이지만 숫자 3과 7이 합해진 길한 숫자로 여겨져 10만원, 20만원, 30만원도 괜찮다고 여깁니다.
 
 
액수는 상황에 따라 정하시면 되지만 보통 1인당 식비가 2~3만원 수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친한 사람의 경우 부담을 느끼지 않게 10만원 정도가 적당하고 직접 찾아가는 경우 5만원 이상, 봉투만 전달하는 경우엔 3만원 이상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부의금을 대신 전달하는 경우에는 상주에게 그 뜻을 전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상가집 조문 시 주의사항

 
 
평소 사람을 만나면 쓰기 쉬운 인사가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인데 이는 상가집에서는 조심해야 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상을 당한 입장에선 '안녕'하지 못한 것이 당연한데 이 같은 인사는 실수라도 자칫 유가족들에게 좋지 않은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상주나 유가족에게 많은 말을 시키거나 고인의 자세한 사망 이유를 묻는 것은 결례이며 조문 후 술은 적당히 마시되 절대 건배를 해서는 안됩니다.
 
상주가 어리다 하여 반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예의가 아니며 반가운 친구나 지인을 만났다고 하더라도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않도록 합니다.
 
이상 상가집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부의금 및 조의금 봉투를 쓰는 법을 비롯해 금액은 어느정도로 해야 하고 주의해야하는 사항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