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거는법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가는 경우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국제전화를 피하게 일반적이지만 급하게 연락을 해야 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제전화 거는법을 숙지하고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국제전화는 국내에서 전화하는 것과 달리 해당 국가의 번호를 알고 있어야 하며 일반 전화인 경우엔 지역번호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국제전화 거는법을 비롯해 국가번호와 지역번호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전화 거는 법
한국에서 외국으로 국제전화를 하든 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하든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거는 경우엔 통신사별 국제전화 번호와 국가번호, 휴대폰 전화번호 순으로, 일반전화인 경우엔 통신사별 국제 전화번호를 누른 후 국가번호, 지역번호, 전화번호 순으로 눌러 전화를 걸면 됩니다.
통신사별 국제 전화번호는 KT의 경우 001번을, LG는 002번이며 SK 브로드밴드와 SK 텔링크는 각각 005번과 00700을 사용합니다.
참고로 온세텔레콤은 00365번이 국제 전화번호입니다.
▣ 통신사별 국제 전화번호
▣ 한국 → 외국
▣ 외국 → 한국
국가번호/지역번호 알아보는 방법
대한민국의 국가번호는 82번, 서울 지역번호는 2번 이듯이 다른 국가도 국가번호와 지역번호가 정해져 있습니다.
국가번호와 지역번호는 여러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포털을 이용, 'SK텔링크' 사이트를 검색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보다 간편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국제전화 00700을 비롯해 기업서비스, 이벤트 등의 카테고리가 표시되는데 이 중 '국제전화 00700'을 누른 후 '국가/지역번호찾기' 하위 카테고리를 순차적으로 눌러 줍니다.
화면으로 이동하면 국가와 지역을 지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어져 있는데 먼저 찾고자 하는 국가의 첫자음을 선택한 다음 국가와 지역을 지정합니다.
선택이 완료되면 플랫폼 아래에 해당 국가와 지역의 번호와 현지시간이 함께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주요 국가번호
국제전화 콜백 사기
해외에서 전화를 걸어 국내 수신자의 콜 백을 유도한 뒤 거액의 전화 요금을 덮어씌우는 사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 해외여행 중에 있거나 국외출장이 잦을수록 사기 전화에 무심코 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675' 국제전화 코드를 사용한 특정 전화번호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현재 이 국가 코드는 파푸아뉴기니에 배정되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파푸아뉴기니 현지 통신 사업자와 결탁해 무작위로 해외에 전화를 걸어 정산료 분배를 통한 부당 이익을 노리는 것으로 분석되어지고 있는데 여기서 정산료란 국내의 국제전화 사업자와 해외 통신 사업자가 상호 간의 통화량에 대해 지불하기로 계약한 금액을 말합니다.
현재 미국으로 걸 때의 국제전화 통화료는 분당 180원 내외인 반면 파푸아뉴기니로 걸 때의 통화료는 분당 1400원에 달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과 교류가 활발한 국가는 국내의 통신 사업자와 해외 사업자가 직접 계약을 맺어 건당 정산료가 저렴한 반면 파푸아뉴기니 등 한국과 교류가 적은 국가는 현지 통신 인프라와 사업 체계의 미비로 인해 정산료가 훨씬 비싸기 때문입니다.
국내 통신회사는 소비자의 신고가 들어오는 대로 '+675' 콜 백 사기 의심번호를 차단하고 있지만, 매번 번호를 바꿔 100%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만약 가족이나 지인 등이 전혀 없는 국가로부터 국제전화가 걸려오면 먼저 의심 해보는 등 주의가 특히 필요할 때입니다.
이상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국제전화 거는법을 비롯해 국가번호와 지역번호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