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연봉순위 어디가 제일 ??

공기업 연봉순위
 
공기업이란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가 출자하였거나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을 가리키는 말로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수행하는 사업 가운데 기업적인 성격의 일을 수행하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기업은 크게 시장형과 준시장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시장형은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이고 총 수입액 중 자체수입액이 85% 이상인 공기업으로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이 이에 속하며 이외 공기업은 준시장형이라 하여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 소속되어 집니다.
 
종종 공기업과 공공기관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공기관이 보다 큰 개념으로 공공기관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됩니다.
 
오늘은 공기업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연봉순위는 어떻게 되고 인기 높은 공기업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기업 신입사원 초봉 순위

 
공기업에 신입사원으로 발탁되었을 때 받는 초봉은 그 시기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2017년도 경영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399만원으로 최고를 차지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울산항만공사가 4,091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는 점인데 지난해까지 울산항만공사의 신입사원 초봉은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신입사원 초봉은 각 공기업의 실적과 상황등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3위는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한국마사회로 4,064만원을 초봉으로 지급하며 한국가스공사가 4,055만원으로 뒤를 따릅니다.
 
 
공기업 신입사원 초봉 순위 5위는 한국감정원으로 4,051만원을, 그 뒤를 이어 한국서부발전이 3,907만원이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3,893만원을 차지했습니다.
 
작년 공기업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3,528만원 수준이었는데 지난 2016년 대비 2.9% 상승했으며 초봉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는 울산항만공사가 꼽혔습니다.
 
울산항만공사의 신입 초봉은 3,393만원에서 4,091만원으로 약 20.6%가 증가한 수준이며 부산항만공사가 2,912만원에서 3,149만원으로 8.2% 상승해 뒤를 이었습니다.
 
조사대상 기업 중 82.9%는 전년대비 초봉이 상승했고 8.6%는 동결되었으며 다른 8.6%는 삭감되어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지난해 매출 1위부터 20위까지를 기준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공기업은 18.2%를 차지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입사원 초봉도 4,399만원을 지급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전체기업 순위에서도 5위에 올라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1위 자리를 수성하던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18.0%가 선택해 2위로 한단계 하락했으며 3위와 4위는 각각 8.9%를 차지한 한국조폐공사와 8.8%가 채택한 한국공항공사 였습니다.
 
이어서 한국철도공사는 6.2%를 점유해 5위, 한국수자원공사는 5.6%로 6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한국토지주택공사(4.9%), 한국수력원자력(4.7%), 한국가스공사(4.5%), 한전KPS(3.7%)가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 평균 연봉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6,707만원 수준으로 전년도 6,606만원 보다 1.5% 상승했는데 특히 공공기관 중에서도 15개 시장형 공기업의 정규직 직원 평균 연봉은 8,192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 평균연봉은 2013년 6,300만원에서 2014년 6,355만원, 2015년 6,491만원, 2016년 6,606만원으로 늘어나 공시대상기간인 최근 5년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직원 연봉 1위는 한국투자공사로 1억1천103만원에 달했는데 한국투자공사는 예탁결제원을 제치고 3년만에 1위로 올라섰습니다.
 
 
2015∼2016년 1위였던 예탁결제원은 1억961만원으로 2위로 떨어졌으며 3∼5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1억726만원), 한국전기연구원(1억246만원), 울산과학기술원(1억199만원)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6위인 한국산업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178만원이며 그 뒤를 한국원자력연구원(9천979만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9천970만원), 한국과학기술원(9천944만원), 광주과학기술원(9천916만원)이 따랐습니다.
 
참고로 중소기업은행(9천886만원)과 한국수출입은행(9천829만원)은 각각 11, 12위를 차지해 10위인 광주과학기술원과 각각 30만원과 87만원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상 공기업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연봉순위는 어떻게 되고 인기 높은 공기업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