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삼킬때 목통증
침 삼킬때 목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흔히 감기로 여겨지기 쉽상인데 일반적으로 감기가 큰 원인으로 꼽히지만 미세먼지와 황사, 그 외 여러가지 원인으로도 목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통증은 침을 넘길때마다 목에 계속 무엇인가 걸려 있는 듯한 이물감을 비롯해 통증을 유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므로 집중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리듬을 깨뜨리기 때문에 큰 불편사항으로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침삼킬때마다 느껴지는 목통증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목감기 이외 이같은 목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무엇이 있고 이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 삼킬 때 목 통증 원인 | 인후두 역류
인후두 역류는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를 타고 목으로 올라와 목 부위를 자극,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인데 목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질병으로 꼽힙니다.
질병에 걸리면 목 안에 가래나 이물이 낀 듯한 느낌이 들고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한 목감기로 생각,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와 식도 사이에는 위 속 내용물이 식도쪽으로 거꾸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조여주는 괄약근이 있어 식도에서 음식물은 아래쪽으로 내려가도록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식도의 운동 장애나 괄약근 기능 장애로 인해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인두 쪽으로 거꾸로 올라가 불편한 증상들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질환을 인후두 역류라 합니다.
인후두 역류 질환은 역류성 식도염과 비슷한 질환으로 식도 외의 범주에 해당하는 질환이라고 보면 되는데 기전에 있어 역류성 식도염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속 쓰림이나 위산 역류에 의한 가슴 부위의 통증과 화끈거리는 증상은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위식도 내시경에서 식도염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대부분이며 인후두 역류의 경우, 수면 중에 증상을 느끼기 보다는 주로 아침에 증상이 심합니다.
치료는 역류성 식도염과 동일하게 위산 분비의 마지막 단계를 직접 억제하는 양자 펌프 억제제라는 약제를 많이 사용하며 충분한 약효를 얻기 위해서는 식사 전 30분에서 1시간 전에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인후두 역류에서는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보다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투약의 기간이 길어 12주 이상의 약물 복용이 필요한 경우가 보통입니다.
인후두 역류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식도조임근 기능을 약하게 하는 음식을 피해야 하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산이 많이 나오므로 과식도 가능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규칙적으로 적정량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역류는 대개 식사 후 발생하므로 식사와 수면 사이에 충분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야식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위는 식도보다 왼쪽에 위치하므로 우측보다 좌측으로 누워 자는 것이 역류가 적게 일어납니다.
침 삼킬 때 목 통증 원인 | 편도선염
편도선염은 목의 안쪽, 코 뒷부분에 있는 조직인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편도는 몸 바깥에서 침입한 세균 등으로부터 일차적으로 몸을 방어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봄철에는 날이 건조하고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떠다녀 편도에 염증이 생기기 더욱 쉬운데 미세먼지나 황사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병될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은 급성편도선염과 만성편도선염으로 나뉘는데 급성편도선염은 목젖 양쪽에 있는 구개편도에 생기는 급성 염증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편도가 붓기 때문에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통증이 유발되고 39~40도의 고열과 머리가 아프거나 팔다리가 쑤시기도 합니다.
만성편도염은 편도 염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편도에 항상 세균이 머물러 있는 게 원인인데 1년에 3번 이상 편도선염을 앓는 사람이면 만성편도선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편도선염에 걸리면 목에 이물감을 느낄 뿐만 나이라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며 기침과 고열에 시달리고 목이 아파 식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대부분 4~6일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지는데, 낫지 않고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편도가 딱딱하게 굳는 편도결석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염증이 편도 주변 부위로 퍼져 편도 주위 농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성대와 이를 둘러싼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후두염이나 패혈증(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으로 악화될 수 있는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인이 걸리는 경우가 많으며 기침 때문에 제대로 식사를 못 해서 탈수나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편도선염 초기에는 처방받은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를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병이 호전되는데 약을 먹어도 1년에 4~5번 이상 편도선염이 생기면 수술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편도선염은 약물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워서 편도절제술을 권장하기도 하는데 수술시간이 30분 정도인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수술한다고 해서 편도선염에 무조건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감기나 편도선염에 걸렸을 때 목의 통증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편도선염에 걸린 후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목통증이 심한 경우 권하게 됩니다.
편도선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폐를 건강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이는 폐가 약해져 폐렴균이 많아지면 편도선에도 영향을 미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산소운동은 몸 안에 충분한 양의 산소를 받아들여 폐의 혈관조직을 강하게 하기 때문에 등산과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편도선은 몸의 컨디션에 민감해 평소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편도 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고 금연·금주해야 합니다.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로 바깥 공기가 탁할 때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부득이 외부출입을 해야 한다면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소금물로 목을 헹구거나 칫솔질 등을 통해 구강을 깨끗이 하는 게 좋습니다.
이상 침삼킬때마다 느껴지는 목통증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목감기 이외 이같은 목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무엇이 있고 이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