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블루 가격
스카치 블루는 롯데칠성음료에서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회사로부터 위스키 원액을 수입해 국내에서 희석한 후 출시한 술로 스트레이트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어 연기 향을 상당히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외국에서는 위스키를 보통 온더락이나 물을 섞어 마시는 것과는 달리 한국에선 스트레이트나 폭탄주로 많이 먹기 때문에 이에 걸맞게 향이 다소 약하고 단맛이 좀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카치블루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여러 라인업 중 17년 산과 21년 산, 30년 산 중심으로 가격은 어떻게 형성돼 있고 특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스키 가격 | 스카치블루 17년 산
스카치블루 17년 산은 나무색에 오크향과 적당한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질감을 가집니다.
향과 질감을 함께 즐기려면 상온에서 들거나 얼음 위에 부어 온더락으로 즐기는 것이 좋은데 온더락으로 먹으면 얼음이 녹아 술을 희석시켜 복잡한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고 술을 차갑게 유지시켜 줌으로써 부드러운 질감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스카치블루 스페셜 17년 산은 도수가 40도 정도이며 가격은 5만 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어 저렴한 편입니다.
유통기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개봉 후에는 스카치블루 위스키 향이 증발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수가 비교적 높은 술은 알코올 도수가 높고 제품 자체에 세균이 번식할 염려가 적어 유통기한을 따로 정하고 있지 않으며 제품을 한 번도 개봉하지 않았다면 제품의 향취가 조금 줄어들 수는 있지만 마시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위스키 가격 | 스카치블루 21년 산
스카치 블루 21년 산은 위스키의 본산지인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 고유의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난 몰트 위스키 원액(21년 산)과 그레인 위스키 원액(21년 산)을 잘 조화시켜 몰트만의 독특한 향과 그레인의 부드러움을 그대로 살린 고품격 위스키라 할 수 있습니다.
몰트 위스키는 보리만을 원료로 사용한 술을, 그레인 위스키는 옥수수 밀로 만든 술을 의미하며 블렌디드는 두 가지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만든 위스키를 뜻합니다.
위스키는 보리와 밀, 옥수수 등 곡류를 원료로 해서 증류시킨 술을 말하는데 제조방법은 기본적으로 원료를 당화 시켜서 효모를 섞은 뒤 발효 및 몇 차례 증류를 반복, 오크통 속에 채워서 숙성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증류만 시켰을 때의 원주는 무색 투명하지만 몇 년 동안 통속에서 숙성되는 동안 나무색으로 변하고 독특한 향과 색이 만들어집니다.
21년 산의 도수는 40도이고 가격은 500ml가 11만 원대, 700ml가 약 15만 원에 유통되고 있는데 17년 산보다 약 2배에서 3배 정도의 가격차를 보입니다.
위스키 가격 | 스카치블루 30년 산
스카치블루 30년 산은 라인업 중 가장 최고급에 속하는 주종으로 스코틀랜드에서 블렌딩 된 최상급 스카치 위스키 30년 산 원액을 수입해 만들어집니다.
크리스탈 느낌의 맑고 깨끗한 유리 용기에 고급 금장으로 라벨을 인쇄했으며, 고급 원목을 사용한 케이스에 담겨 있는데 DNA라벨을 적용하여 위변조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스카치블루 30년 산의 알코올 도수는 40도이고 가격은 500ml 기준 30만 원대인데 21년 산보다는 약 2배, 17년 산보다는 거의 6배 가격이 높게 형성됩니다.
30년 산은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선물용이나 특별한 날이 아닌 경우엔 마시는 경우가 거의 없고 보통은 가격이 저렴한 17년 산이나 6년 산을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스키는 잘 알고 즐겨마실 경우 맛의 차이를 잘 느끼겠지만 보통 사람들의 경우 맛의 강도 차이만 있지 크게 구분이 갈 정도의 미묘한 차이를 케치 하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스카치블루 하이볼로 먹기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나 소다수를 섞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국내에서는 스카치블루와 트레비 둘을 묶은 커플링 프로모션을 행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생수처럼 특별한 냄새와 맛이 없는 탄산수 트레비는 스카치블루 고유의 그윽한 맛과 향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탄산으로 인해 청량감을 더해 줍니다.
연이은 회식으로 속이 쓰리고 더부룩해진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즐겨마시는데 탄산수는 물처럼 열량,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없어 다이어트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스키는 중년 남성들이 마시던 술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부드러운 목 넘김이 저도주 추세와 맞아떨어지면서 탄산수와 결합된 하이볼이 청춘들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위스키에 물을 탄다는 개념이 생소하지만 일본은 술에 물을 타서 먹는 미즈와리가 오래된 음주법이기도 합니다.
하이볼은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 상태에서 위스키를 1/4 정도 채운 후 잘 섞어준 다음 잔에 얼음을 조금 더 채우고 탄산수를 잔이 찰 때까지 부어서 가볍게 저어 마시는데 레몬이 있다면 한 조각 즙을 짜주거나 얹어 먹어도 좋습니다.
비율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게 섞어 마실 수도 있습니다.
이상 스카치블루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여러 라인업 중 17년 산과 21년 산, 30년 산 중심으로 가격은 어떻게 형성돼 있고 특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