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땀 안나는법 베스트는 ?!

겨땀 안나는법
 
겨드랑이 땀은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지만 냄새를 풍길 수 있어 경계의 대상이 된다.
 
땀 냄새의 근본 원인은 흐르는 땀보다 이를 분비하는 땀샘에 있다.
 
땀샘은 순수하게 땀을 내는 에크린 땀샘과 단백질, 지방을 배출하는 아포크린 땀샘이 있는데 주로 겨드랑이의 암내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발 냄새는 에크린 땀샘에서 생긴다.
 
 
사실 겨드랑이 땀은 기온이 높은 봄 여름뿐만 아니라 비교적 날씨가 선선한 가을이나 추운 겨울에도 잘 나는 경향이 있다.
 
우리 몸에는 땀을 분비하는 땀샘이 약 200만 개에서 400만 개 정도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겨드랑이 부위에 땀샘이 밀집되어 있어 땀이 쉽게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겨드랑이는 발과 손 다음으로 움직임이 많은 부위로 꼽히기 때문에 땀이 잘날 수 밖에 없다.
 
 

겨땀 안 나는 법 | 판매 제품 활용

 
겨드랑이 땀을 억제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데오드란트나 발한제 같은 바르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데오드란트는 스프레이와 롤온, 스틱 등 여러 타입이 있는데 가장 많이 판매되고 가장 인기 있는 타입은 스프레이형으로 버튼만 누르면 언더암에 넓고 가볍게 도포할 수 있다.
 
롤온 타입은 액상 형태의 제품으로 균일하고 부드럽게 바를 수있어 피부케어에 좋으며 스틱은 피부에 얇게 발리며 보송보송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데오드란트를 외출 직전이나 옷을 입기 바로 전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 이미 겨드랑이가 땀이 난 상태라면 제품의 효력이 없으므로 깨끗이 씻고 말린 후 제품을 발라야 한다.
 
또한 겨드랑이는 다른 곳보다 피부층이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제모를 한 후에는 2~3일 간 데오드란트를 쓰지 않는 게 좋다.
 
데오드란트의 과도한 사용은 가려움증이나 모공의 염증, 색소 침착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땀나는 부위에 스티커처럼 붙이는 땀 흡수 패드 등 아이디어 상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겨드랑이 부위에 맞도록 직접 잘라 사용할 수 있으며 부피도 얇아 겉으로 보기에 표시가 거의 나지 않지만 민소매 등을 입을 땐 쓰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땀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고 냄새가 나는 것을 제한해 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은 아니며 자극감과 색소침착 등 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드리클로 등의 바르는 땀 치료제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바르는 땀 치료제에는 염화 알루미늄 성분이 들어있어 겨드랑이, 손, 발 부위에 바르면 피부 표피층의 땀을 억제시켜 과도한 땀 분비를 막아준다.
 
땀 냄새 제거제인 데오드란트와 달리 치료제로서 근본적인 땀 억제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겨땀 안 나는 법 | 시술을 통한 땀 제거

 
바르는 치료제나 데오드란트 등으로 땀 분비를 개선하지 못할 경우 다음 단계로 주사요법과 전기치료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보톡스는 땀샘에 있는 신경말단을 마비시켜 땀분비를 현저히 줄여주는데 단점은 효과가 5~6개월로 일시적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여름 시작 전에 보톡스를 맞으면 여름 동안 겨땀 고민에서 해방되므로 대부분의 경우는 1년에 한번 시술로 충분하다.
 
 
주사요법인 보톡스의 장점은 연고마취 후 거의 통증 없이 시술 받을 수 있으며 시술 후에도 불편함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숙련된 의사에게 시술 받는 경우 부작용도 거의 없으며 시술은 매우 간단하지만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확실하다.
 
극초단파를 이용한 미라드라이 시술도 많이 고려된다.
 
 
미라드라이는 피부 표면에 극초단파를 발사, 진피와 피하지방 경계층에서 열이 발생하여 다한증의 원인인 땀샘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보톡스 치료법과 다르게 정기적으로 반복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땀이 심하게 나면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을 통해 땀 분비를 억제할 수도 있다.
 
효과는 거의 반영구적이지만 수술 후 땀이 몸의 다른 부위에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 후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