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악력 평균
악력은 근력을 평가하는 측정항목으로 근력은 근육 또는 근육군이 한 번의 최대 노력을 통해 외부의 저항에 대항하여 발휘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근력은 심폐지구력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기초체력 항목이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도 반드시 필요한 체력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악력을 측정할 때는 바른 자세가 중요한데 악력계의 손잡이를 손가락 둘째 마디에 대고 감싸 쥔채 몸통과 팔을 15°로 유지하고 팔을 곧게 편 상태에서 악력계를 힘껏 잡아당겨야 하며 측정시 악력계가 몸에 닿거나, 팔꿈치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악력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성인 남자 및 성인 여자의 악력 평균을 비롯해 악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악력 키워야 하는 이유
악력은 손 기능을 좌우하는 힘으로 악력이 약하면 손과 팔 근육을 써야하는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하체 근력 또한 약해져 몸의 균형을 잡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낙상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낙상에 의한 손목 골절 환자와 낙상 경험이 없는 사람을 서로 비교해본 결과 낙상 경험이 있는 환자의 악력이 15% 약하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한 악력이 클수록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고혈압 유병률이 크게 낮아진다는 결과도 있는데 여성의 경우 악력이 가장 약한 그룹에 비해 악력이 가장 강한 그룹의 고혈압 유병률이 85%나 낮게 나왔다고 합니다.
이런 경향은 남성도 마찬가지인데 악력이 가장 약한 그룹에 비해 악력이 가장 강한 그룹의 고혈압 유병률은 69%, 조금 강한 그룹은 60% 낮게 나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성인 남자 여자 평균 악력
악력측정기로 측정했을 때 성인 남성의 평균 악력은 40~50㎏ 정도이고 여성은 20~30㎏ 정도입니다.
연령별 측정결과, 남자는 20대 후반의 기록이 44.8k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이후로 연령에 따라 점차적으로 기록의 저하를 나타내지만 여자는 연령대별 크게 변동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남녀 모두 모든 연령대에서 한국 성인의 악력기록이 일본 > 중국 > 한국순으로 낮게 나타났는데 연령 간 격차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졌다고 합니다.
악력은 근력을 평가하는 측정항목으로 악력이 낮다는 것은 근력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근력은 심폐지구력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체력요인이기 때문에 근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자신의 체중 또는 도구 및 기구를 이용한 저항성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악력 키우는 법
악력이 부족하면 평소에 악력을 기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은데 팔굽혀펴기나 아령을 들어주는 운동이 도움이 되며 평소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 손으로 페트병 뚜껑을 돌려 따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는 손바닥으로 물병 윗부분을 쥐고 손가락으로 병뚜껑을 열면서 손바닥과 손가락 근육이 발달되기 때문입니다.
단, 악력을 키우는 운동을 무리하게 할 경우 손가락을 굽힐 때 쓰는 힘줄인 손가락 내부 굴곡건 조직에 건초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웨덴 옌셰핑 대학이 20년 동안 700명을 추적 관찰했더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악력이 급격하게 줄게 되면 언어능력, 기억력 등 인지기능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악력이 5kg 감소하면 사망률은 16%,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17%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노년에도 어느 정도 근육의 양과 강도를 유지해야만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상 악력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성인 남자 및 성인 여자의 악력 평균을 비롯해 악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