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환전팁 베스트는 ?!

대만 환전팁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항공권을 사고 숙박시설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만큼 고민스러운 것이 바로 환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드로 결제를 하면 되지 환전이 필요하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국과 달리 외국에서는 음식이나 음료, 팁, 택시요금 등은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전을 해서 어느정도의 화폐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대만은 비행기를 타고 2시간 30여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대표 여행지로 저렴한 물가와 안전한 치안, 깨끗한 도시환경, 풍부한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 등 여행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한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 중 한곳으로 꼽힙니다.
 
오늘은 대만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대만 통화를 좋은 조건으로 환전하는 팁을 비롯해 카드 결제를 알뜰하게 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만 환전 팁 | 주거래 은행 환전

 
많은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것이 불안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는데 해외에서 환율이 바뀌지 않거나 오름세라면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신용카드의 경우 결제 시점이 아니라 카드사에 결제 정보가 넘어가는 약 나흘 뒤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환전을 하기 위해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고 알려진 서울역 환전센터나 명동 일대 사설 환전소를 찾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이는 효과적일 수도 있고 되레 손해를 보는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금액이 많을 경우 이 곳을 찾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소액을 환전할 경우엔 그 혜택이 생각보다 크지 않으며 기다리는 시간에다 교통비 등을 고려하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이보단 주거래 은행을 이용해 이용 실적에 따른 추가 혜택을 받는 것이 좋은데 휴가철 등에는 우대 서비스를 적용, 더 이득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아직 주거래 은행이 없다면 가까운 은행이나 이용 은행을 찾아 창구에서 직원에게 문의하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장 최적의 우대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은행 방문이 귀찮거나 어렵다면 모바일환전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환전을 할 수 있는데 주거래 은행이 아니더라도 환전 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환전 가능금액이 백만원 가량으로 적은 편이며 은행별로 당일 수령이 안될 수 있어 적어도 떠나기 2일전에는 신청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만 환전 팁 | 이중 환전 수수료 절약

 
 
대만 통화는 국내에서 환전하는 것보단 미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대만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미 달러는 국내 공급량이 많기 때문에 환전수수료율이 2% 미만이지만 대만 통화는 유통이 적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율이 6~9% 정도로 높기 때문입니다.
 
시점별로 차이가 있지만 KEB하나은행 기준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환전수수율은 대만과 필리핀이 9%, 베트남이 11.8%, 방글라데시가 4%,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5% 수준 정도 됩니다.
 
 
단, 달러 신권이 아닌 구권이나 손상 또는 구김, 접힌 부분이 많은 달러는 대만 현지 은행에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아예 매입을 거절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므로 이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VIP 고객이 아닌 이상 현찰 매입 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없으므로 이중환전은 환율을 잘따져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P2P(개인 대 개인) 방식을 접목, 1% 안팎의 낮은 수수료율로 환전해 주는 서비스인 캐시멜로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데 이 앱을 사용하면 원화를 입금하고 출국한 뒤 현지 가맹점을 방문해 앱을 보여주면 입금한 돈만큼의 해당 현지 통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캐시멜로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원화→미국 달러→대만달러'로 바꾸는 것보다 낮은 수수료로 '원화→대만달러'로 곧바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대만 여행 팁 | 카드 결제

 
 
해외여행 중 카드로 물건을 살 때는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현지통화가 아닌 원화로 물품대금을 결제(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하면 원화 결제수수료(약 3∼8%)가 물품 대금에 붙기 때문입니다.
 
만약 결제 후 신용카드 영수증에 현지통화 금액 외에 원화(KRW) 금액이 표시되어 있다면, DCC가 적용된 것이므로 이 경우 결제를 취소하고 현지 통화로 다시 결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 또는 항공사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물품대금을 결제할 경우 DCC가 자동으로 설정된 곳이 더러 있으므로 이 경우 자동 설정여부 등을 확인하고 결제해야 나중에 추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 중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반드시 이를 인지한 시점에 최대한 빨리 신고를 통해 사용을 중단하여야 합니다.
 
이는 신고 접수 시점으로부터 60일 전·후에 발생한 부정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카드사에 보상책임이 있기 때문으로 해외여행 중 카드 분실 및 도난으로 부정사용이 발생하였다면 카드사에 보상을 신청, 금액을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비밀번호를 누설했거나 카드 등을 양도 또는 담보의 목적으로 제공한 경우에는 카드 이용자가 책임을 부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만 여행 팁 |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

 
 
대만을 포함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에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여행자 보험은 종류마다 차이는 있지만 단기 체류(3개월 이내) 또는 장기 체류(3개월~1년 미만, 1년 이상) 등 여행기간에 맞춰 가입이 가능한데 여행 중 발생한 신체상해, 질병치료는 물론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은 손해보험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콜센터 포함)나 대리점, 공항내 보험사 창구에서도 가능하며 여행사를 통해 해외로 나가는 경우 해당 업체에서 가입을 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험가입시 작성하는 청약서에는 여행목적 등을 반드시 사실대로 기재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할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쟁지역 등을 여행하는 경우나 스킨스쿠버 또는 암벽등반이 목적이라면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 보험 가입이 거절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이 제한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현지 병원에서 통원치료 등을 받았다면 귀국후 보험금 청구를 위하여 진단서나 영수증, 처방전 등 관련 증빙서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귀국전 반드시 이를 챙겨두어야 합니다.
 
이상 대만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대만 통화를 좋은 조건으로 환전하는 팁을 비롯해 카드 결제를 알뜰하게 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