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 빨라짐 기준 및 발생원인은 ?!

생리주기 빨라짐
 
왜 벌써 ? 아직 생리 때가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리주기가 빨라졌다고 느낄 때가 있다.
 
생리는 규칙적일 수도 있고 불규칙적일 수도 있지만 개인별로 나름의 계산법을 터득, 시기를 가늠하게 된다.
 
그런데 주기가 내가 계산한 날짜와 차이가 크다면 당황스럽기도 하거니와 덜컥 몸에 이상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게 되는게 사실이다.
 
 

생리주기 빨라짐 기준

 
생리주기 빨라짐 증상은 얼마나 빨라지는지에 따라 이상으로 볼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35일 주기로 생리를 하던 것이 33일, 30일, 27일 주기로 짧아졌다면 이 자체로는 이상으로 보기가 힘들다.
 
하지만 23일, 21일, 20일 이렇게 짧아지는 주기는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정상 생리 주기는 보통 21일에서 35일 가량으로 평균 28일을 기준으로 ±7일로 계산한다.
 
 
생리주기 빨라짐은 빈발월경 또는 월경선기라고 하는데 월경 간격이 연속 2주기 이상 24~20일 이내이거나 21일 미만인 경우이다.
 
빈발월경 증상이 심한 경우 한달에 2~3번 생리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생리가 빨라지는 빈발월경 증상이 있는 경우 대부분 과다월경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빈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생리주기 빨라짐 위험성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빈발월경이라도 정상적인 배란이 일어난다면 임신과 출산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다.
 
하지만 생리를 평소주기 보다 2번씩 많이 함에도 배란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면 무배란성 빈발월경이 되어 불임의 원인이 될 소지가 높아진다.
 
21~35일 이내의 생리주기는 배란에 문제가 없어야 가능한데 빈발월경은 황체기에 결함 가능성이 있을 확률이 높여 체크가 필요하다.
 
 
황체기는 배란일로부터 그다음 생리 시작일까지의 기간을 말하는데 보통은 약 14일 정도이다.
 
그러나 이 기간이 4~6일 정도로 짧아지면 수정란이 자궁강 내로 이동하여 자궁내막에 착상하기도 전에 생리가 나와 버리게 되기 때문에 난임과 불임 가능성이 높아 지는 것이다.
 
난소기능이 저하되어 갱년기가 시작될 때도 생리주기 빨라짐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난소가 뇌하수체 호르몬의 자극에도 반응이 무뎌지면 더 강한 자극을 주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생리 시작 첫날부터 난포가 너무 빨리 자라 상대적으로 생리주기가 짧아지는 결과가 초래되기도 한다.
 
황체기 결함이나 난소기능 저하 등의 문제로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증상이 있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보다는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게 중요하다.
 
 

생리주기 빨라짐 체크 및 검사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증상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거나 생리양이 계속 증가한다면 마지막 생리일과 생리주기를 체크해 보고 생리양 및 색깔을 유심히 관찰해 봐야 한다.
 
이는 병원을 내원할 때 의사와의 문진시 여러 각도로 문제점을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검진을 통해 자궁에 이상은 없는지, 난소기능은 잘 유지되고 있는지, 그리고 다른 기관에 이상이 있어 월경주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빈발월경을 유발하게 되는 국소의 병변으로는 난관 및 자궁주위의 염증, 자궁의 위치 이상, 종양·변비 등에 의한 자궁내막의 울혈, 내분비장애, 자궁근종 및 심장·폐장의 질환 등이 있다.
 
황체호르몬과 같은 여성호르몬의 기능부전에 의한 경우에는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아 불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빈발월경의 원인은 무배란성빈발주기증, 배란성빈발주기증(황체기능부전증), 외견상빈발주기증 등이 있다.